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는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기존의 항류마티스제(dmards), 생물학적 제제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의 사용, 표적 치료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내용은 medpage today가 보도했다.
새 가이드라인이 밝힌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의 토대가 되는 네 가지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리에 있어 전문의는 환자와 의사 결정을 공유해야 한다.
2.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결정은 질병 활동, 손상, 합병증 및 안전에 근거해야 한다.
3. 류마티스 전문의는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케어에 책임이 있어야 한다.
4. 류마티스 관절염의 높은 개인적, 의료적, 사회적 비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치료 목표는 일반적으로 3개월 째에 증상 현저한 개선이 있어야 하며, 6개월 째에는 치료 목표가 충족되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치료가 조정되어야 하며, 질병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
항류마티스제,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사용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대해 비엔나 의과 대학의 류마티스학회장 josef s. smolen 박사와 그 연구진은 "효능, 안전성, 투여량과 투여방법 및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등으로 볼 때, 메토트렉세이트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첫 번째 약물로서 단독 요법 및 다른 약물과의 병용으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기를 가진 환자나 메토트렉세이트를 견딜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초기 치료에는 설파살라진 또는 레플루노마이드가 포함될 수 있다. 부수적인 관절 수종, 혈청 양성 반응 또는 높은 수준의 급성 반응과 같이 불량한 예후 인자가 없는 환자에게는 첫 번째 약물이 부적절한 경우 대체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권고 사항은 예후 인자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 기존의 항류마티스제가 실패한 후 생물학적 요법 또는 표적화 된 합성 항류마티스제가 대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현재 환자들은 괴사 인자 (tnf) 억제제, 아바타셉트(orencia), 토실리주맙(actemra) 및 리툭시맙(rituxan)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다른 가능성으로 sarilumab, clazakizumab, sirukumab, tofacitinib(xeljanz) 및 barricinib과 같은 다른 jak 억제제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약제는 오리지널약이나 다른 생물학적 dmard 또는 표적화된 약제보다 실제로 저렴할 경우 선호되어야 한다.
생물학적 또는 표적 약물 치료가 실패한 경우 다른 생물학적 또는 표적 약물을 고려할 수 있으며, 실패한 생물학적 제제가 tnf 억제제인 경우 다른 tnf 억제제 또는 다른 작용 기전의 제제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jak 억제제 또는 il-6 차단제가 첫 번째 약물 치료의 실패 이후에 유익한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권고안은 마지막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완화되어 가는 경우 테이퍼링 요법(약의 복용량을 낮추거나 투여 간격을 연장하는 것)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