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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내장 지방이 병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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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 시행 후 평균보다 내장 지방 비율이 높다는 결과를 들었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마른 몸을 유지했던 a 씨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정상 체중이지만 내장 지방이 과한 경우가 많다. 내장 지방은 소위 뱃살이라고 말하는 피하지방과 달리, 복강 내 깊숙하게 묻혀 장기를 둘러싼 것을 말한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본인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모른 채 살다가 어떤 질환이 나타났을 때 알게 되거나, a 씨처럼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게 대다수다.
 
허리둘레를 재는 모습

눈에 보이는 피하지방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장 지방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의 한 조사에 따르면 내장 지방의 비율이 많아질수록 각종 성인병이 생기기 쉬웠으며, 내장지방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당뇨병 발생 위험성은 2.1배, 고혈압은 2배 높았다.   
 
내장 지방을 없애려면?
 
하이닥 영양상담사 차단비 영양사는 “내장지방이 과다할 경우 혈관, 림프관, 장기 등을 압박해 건강상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 연동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내장 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는 복식호흡, 스트레칭, 복부집중 운동과 장 연동 운동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 섭취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섬유질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주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가 1,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섬유질 10g을 더 먹으면 내장 지방이 3.7%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섬유질을 평소보다 10g 더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생채소나 과일을 하루에 3~4번 더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부담스럽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아마씨나 치아시드를 요거트에 섞어 먹거나, 통곡물을 이용해 만든 빵이나 시리얼을 간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