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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수 영양제, UDCA…언제부터 복용해야 코로나 예방 효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일환으로 불었던 해외여행 붐이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에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6.5%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인 77.9%보다 18.6%p나 높은 수치다.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챙겨 먹을 수 있는 영양제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최근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여행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최소 38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일본 역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관광지를 방문할 땐 개인의 위생관리와 선제적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민진홍 약사는 바캉스를 떠나기에 앞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챙겨 먹을 수 있는 영양제 한 가지를 소개했다. 바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다.바이러스 침입 경로 수를 줄이는 udca코로나바이러스는 세포 표면에 있는 ace2 수용체를 통해 세포 안으로 침투한다. udca는 바로 이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udca를 꾸준히 복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문의 수가 줄어들어 감염 확률이 낮아진다. udca는 체내 담즙산의 한 종류로, 그 농도에 따라 ace2 수용체 수가 좌우된다. 체내 udca 농도가 높아지면 fxr이라는 담즙산 수용체의 활성화를 방지해 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 수를 줄여준다. 반대로 농도가 낮아지면 fxr 수용체가 활성화되면서 세포 표면에 ace2 수용체가 늘어난다. 즉, 체내 udca 농도가 높을수록 바이러스가 들러붙는 수용체 수가 줄어들어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udca, 여행 전 언제부터 복용해야 효과 있을까?바캉스 시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udca를 언제부터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우선 udca 임상에서는 비강 점막 세포 내의 ace2 수용체가 복용 1일차부터 5일차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복용을 중단하면 수용체 수가 다시 증가하므로, 휴가 전부터 휴가 기간 내내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약국에서는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1정 기준 udca 100mg 함량의 일반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민진홍 약사는 “간장약 성분인 udca는 피로회복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라며, “바캉스를 떠나기 전 udca 영양제를 잘 챙겨 먹으면 피로와 코로나19를 모두 예방하는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민진홍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