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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증상 심하면 '이 약'을 먹어야
탈수 증세엔 수액 요법소장벽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가 증식해 장액성 설사 및 구토 등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증상으로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경도에서 중등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을 교정해줄 수 있으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구토 증세엔 항구토제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다. 과도한 구토로 수액공급이 어려울 때에는 항구토제를 사용한 후 경구 수액공급을 다시 시도해야 한다. 뇌의 연수 부분에 위치한 구토중추가 자극을 받으면 구토가 발생하는데, 이때 신경전달물질이 자극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구토제는 이런 구토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억제하여 구토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설사 증세엔 지사제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다. 따라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특히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지사제를 투여하지 않으며, 2~18세 소아에서 그 사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설사 증세가 심하다면 지사제를 1~2일간 투약하기도 한다. 지사제는 장근육의 신경에 직접 작용해 운동성을 감소시켜 설사를 개선시킨다.복통 증세엔 진경제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위나 소장에 감염되면 염증과 함께 위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극심한 복통에는 진경제를 쓸 수 있다. 진경제는 복부 경련 및 그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위장관에 있는 평활근의 과도한 수축이나 경련을 풀어 진정시키는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