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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이 있어도 O.K! ‘케피어’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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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유익균 수를 늘려 면역력을 높여주는 발효식품으로 우리나라 ‘김치’, 일본 ‘낫토’ 정도가 떠오른다. 그런데 ‘케피어(kefir)’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지? 케피어는 동유럽·러시아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세계 3대 장수마을 코카서스의 건강비결이다. 타임지는 케피어를 “행복감을 주는 식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케피어

‘좋은 느낌’을 뜻하는 터키어 keyif에서 유래한 케피어는 유산균과 효모가 결합한 케피어 그레인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유다. 코카서스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져 전해졌는데, 몽글몽글하게 생긴 모양에 티베트 승려들이 즐겨먹었다고 하여 “티베트 버섯”으로도 불린다.

케피어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하여 엽산, 요오드,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뼈 건강 및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케피리’라는 유산균과 탄수화물의 일종인 ‘케퍼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작용과 함께 살모넬라균, 대장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칸디다균 등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한다.

유당불내증으로 유제품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도 케피어가 도움이 된다. 케피어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당이 상당량 분해되어 유당함유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케피어 그레인을 구매하여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케피어 그레인을 물에 헹군 후 우유에 넣는다. 그리고 25~32°c에서 12~24시간 보관한 후 케피어 그레인을 체에 걸러내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남겨진 케피어 그레인은 재사용이 가능하다. 케피어는 그 자체로 마셔도 되고, 샐러드에 곁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케피어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