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그런데, 특별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라고 불린다. 아침 사과의 건강 효과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다. 아침 사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소화 촉진아침에 먹는 사과는 위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위액의 분비가 많아져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칼로리를 소비하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사과 껍질에 포함된 우르솔산이라는 성분은 비만의 위험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 조절과 당뇨 예방중간 크기 사과 하나에는 식이섬유가 약 4g 정도 들어있다. 사과 속 식이섬유 중 일부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 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체내에 일정 이상 쌓이면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사과에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가득하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면역력 향상사과에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탁월하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환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중간 크기 사과 하나에 8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폐 건강사과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퀘르세틴 성분은 몸속 세포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와 중금속 제거에 효과를 보인다. 아울러 폐와 기관지 건강에도 좋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사과 하나씩을 먹기만 해도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주의해야 할 점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위액이 과도하게 나와 속이 불편할 수 있다. 되도록이면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저녁 식사를 일찍 했다면 두 조각에서 세 조각 정도는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