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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률 최고치..."경각심 유지해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되었지만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월 3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2.8%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2주 차(21.48%)에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재감염률은 3주 차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0일,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되었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도 이와 같은 입장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일 중대본 회의에서 “치명률이 1월 둘째 주 기준 0.08%로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도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60세 이상을 비롯한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높아지는 재감염률, 최선의 예방책은?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자는 12세 이상 기초접종(1, 2차)을 완료한 자로 3, 4차 접종 완료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마지막 접종일 이후 90일이 되는 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 자연면역을 고려하여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후로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추가 접종과 더불어 생활 관리도 이어져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밀폐 공간에 있다면 마스크를 쓰고,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지속하면서 개인 면역관리에도 힘써야 있다. 최근에는 간장약의 주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udca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 경로인 ace2 수용체의 문을 닫아 감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인체 세포에 작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근거로 연구진은 기존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어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