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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 없는 근지구력 운동, ‘페르시안밀’

페르시안밀(persian meels)은 이란 즉 고대 페르시아 전사들의 훈련 도구로 ‘방망이를 다양한 자세로 휘두르는’ 동작이 주를 이룬다. 야구방망이 형태를 한 페르시안밀은 그 무게가 2~15kg에 달할 정도로 묵직하고 굵으며, 웬만한 성인 남성의 팔만큼 길다.

방망이



고대 전투에선 주로 칼과 방패를 휘둘러 누가, 얼마나 더 많은 상대를 쓰러뜨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다. 따라서 평소 칼과 방패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어깨와 팔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페르시안밀인 것이다.

오늘날까지도 이란에선 페르시안밀을 사용하는 운동경기(주르카네 스포츠)가 개최되는데, 30kg에 달하는 페르시안밀 즉 거대한 방망이 두 개를 거침없이 다룬다고 한다.

아시아 주르카네 스포츠 협회 마크



현대의 페르시안밀 운동은 음악에 맞춰 일정한 리듬으로 페르시안밀을 다양한 방향으로 들어 올렸다, 내렸다, 돌리기를 반복한다. 이를 통해 온 힘을 페르시안밀을 다루는 데 집중하게 되며 근지구력 향상과 함께 몰입의 쾌감을 얻을 수 있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해볼 방법으로는 작은 물병에 모래나 물을 채운 후 양손에 들고 같은 방향 또는 엇갈리는 방향으로, 일종의 곤봉체조처럼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1.5l 페트병에 물이나 모래를 채워 근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동작으로 응용할 수 있다. 단,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에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지 주의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